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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공간

밀리의 서재를 다시 구독하면서.. 후기와 이유

by 안다니.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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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아이콘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오늘 밀리의 서재를 다시 구독했다. 약 1년 전에 구독을 하다가 취소를 한 이유는, eBook이 나와 맞지 않았으며, 바쁘다는 이유로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왜 갑자기 다시 구독을 했을까?

 

  우리는 많은 정보에 노출이 되어 있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 너무 손쉽게 정보가 넘쳐난다고 다들 얘기하곤 한다. 사실 아침에 일어나고 자기 전까지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을 하고 있는 일의 정보, 유튜브를 보고 있을 때 머리에 들어오는 정보, 특히 자기 전까지 유튜브를 보는 게 습관화되어 있는 나에게는 뇌가 쉴 시간이 없구나 생각했다. 이런 내가 뇌에 정보를 더 넣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다시 구독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달 무료는 이미 써버렸기 때문에 다시 구독을 했고, 내가 구독하는 OTT는 점점 더 많아지는 걸 보고 몇개 구독을 취소해야하나 싶기도 했다..(밀리의 서재 연간 정기권은 끊지 않았다. 내가 연간으로 책을 볼 자신이 없다..ㅠㅠ 독서 소모임이라도 들어가면 의무감에 책을 보려나 싶기도 하고.. )


 

1. 필요한 정보에 집중하자

  그렇다. 유튜브는 알고리즘을 통해 내가 궁금하거나 관심 있을만한 것들을 계속해서 추천해준다. 그리고 자극적인 게 많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뭘 하든 유튜브를 틀어 놓는 습관이 생겼다( 밥 먹을 때, 설거지할 때 등등). 하지만 이게 과연 좋은 일인가?라고 생각했을 때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이게 심했을 땐, 잠들 때 유튜브를 틀어놓고 자는 게 습관이 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으로 갔을 때도 있었다. 조용한 게 싫고 새로운 걸 보는 거에 너무 익숙해졌었다.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항상 도중에 깬다는 걸 알아도 쉽게 유튜브를 끄고 잘 순 없었다. 잠이 안왔기 때문이다. 

 

  "내게 필요한 정보의 책을 읽고 내가 정리를 해서 이해하자" 그리고 "하루 종일 인터넷을 보고 일하는 나는, 어떠한 정보를 쉽게 잃어버린다."라는 결론에 다 달았다. 책을 읽으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하기에 밀리의 서재를 다시 구독 했다. 밀리의 서재를 통해 현재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내가 필요한 정보에 최대한 집중을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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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2. 자기 발전과 경험을 배우자

 

  나는 비교적 빨리 사회에 나왔지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더욱 집착을 했고 내가 정답이라는 생각이라는 것 또한 집착을 했던 거 같다. 어렸을 때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을 책으로 통해 내가 판단하고 성장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멀리하는 순간 어느새 내가 맞다 내가 정답이다라고 생각하고 생활을 했던 것 같다. 이런 모습이 독불장군이나. 고집쟁이로 보일 수 있고 실제로 나는 그랬었다. 말로는 항상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성장하자라고 했지만, 마음은 그러지 않았던 거 같다. 

 

  이러한 마음을 다잡고 성장하기 위해 책 보다 나은 건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오프라인에서 다른 사람을 계속 만나 대화를 할 순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밀리의 서재를 다시 구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밀리의 서재를 통해 책을 읽음으로 나의 발전과, 내가 실제 경험할 수 없는 것을 책으로 통해 경험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자기 발전이 아닐까? 

 

 


 

3. 언젠가 내 책을 내고 싶다

 

  언젠가 책을 쓰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그러기 위해선 책을 많이 읽고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며, IT 개발자인 내가 너무 인터넷 세상에 빠져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디지털 디톡스를 시작하려고 한다. 휴대폰이 손에 없으면 불안한 이런 마음에 빠져 살고 싶지 않고, 보다 성장하고 나중에는 멋진 성인이 되고 싶다. 나는 아직 성인이 되려면 멀었고, 앞으로 더 노력을 해야겠다. 

 

  밀리의 서재를 보면, IT 개발자들이 꼭 전공책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담은 책들도 몇권 보인다. 나도 내가 책을 쓴다면 꼭 전공 서적을 적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고 그게 압박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내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분야를 찾아가보려고 한다. 꼭 전공책을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은가? 이 해답은 밀리의 서재를 통해 책을 많이 읽고 내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꼭 내 책을 내고 싶다.

 

   출 퇴근 시간에라도 꼭 책을 읽자. OTT는 내가 어떻게 활용을 하는가에 따라 도움이 될수도 아니면 돈을 그냥 버리는 수준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달에 책을 한권만 읽는다고 해도,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욕심을 내지 않고 지금 밀리의 서재, 독서 OTT를 즐겨보려고 한다. 내일은 더 발전하는 나의 모습을 위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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