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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위스키] Maker's mark, 메이커스 마크 .. 위스키 입문

by 안다니.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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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s Mark 메이커스 마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버번 위스키 중 대표적인 술  Maker's Mark (메이커스 마크)를 추천하려고 포스팅 합니다. 이번에 남대문 주류시장에 가서 술을 사왔는데요! 코로나로 집에서 혼술하는 지금, 저는 남대문 주류시장에서 추천 받고 마시는 술은 항상 좋아서 자주 애용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사온 술이  Maker's Mark (메이커스 마크) 입니다! 그럼 이 술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도록 할까요 ?

 

Maker's Mark

산토리 산하의 아메리칸 위스키/버번 위스키 브랜드. 주류 갤러리에서는 메맠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사실 메밀 막걸리의 약자이다 미국 위스키임에도 불구하고 로고에 whisky 라고 표기를 하고 있다.[1] 현재 소재지는 미국 켄터키 주의 작은 소도시 로레토(Loretto, Kentucky). 현 소유주는 산토리.

버번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것으로 짐빔을 꼽는다면 프리미엄 버번의 대표격은 바로 메이커스 마크다. 다만 2015년 이후 주류의 전세계적인 고급화 추세에 따라 프리미엄 타이틀을 달고 나온 버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연히 메이커스 마크의 위상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메이커스 마크의 역사는 여느 버번과 마찬가지로 18세기 말, 종교적 박해와 가난을 피해 신대륙으로 이주한 스코틀랜드.아일랜드인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1794년 주세법이 발효되자 이를 피해 증류업자들이 켄터키주로 이주해 버번을 탄생시켰고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 로버트 사무엘스(Robert Samuels)였다. 1840년 T.W. 사무엘스가 가문 최초의 증류소를 건설하면서 가업이 시작된다. 그러다 1953년 빌 사무엘스는 더욱 뛰어난 위스키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가문 비전의 위스키를 불태워버리고 새로운 배합을 시도한다. 이리하여 1954년 새로운 위스키를 통에 넣었고, 1958년 메이커스 마크 최초의 병이 세상에 선을 보인다.

80년대 이후 몇차례 대형주류업체에 팔리다 2005년 포춘 브랜즈(Fortune Brands) 산하로 들어갔다. 포춘 브랜즈가 거느린 유명 주류는 메이커스 마크 이외에 짐빔, 라프로익, 아드모어, 캐나디안 클럽, 사우자 데킬라 등이 있다. 이후 포춘 브랜즈가 분리되면서 Beam Inc.쪽으로 넘어가게 되었으며, 2013년 Beam Inc.가 산토리에 팔리면서 산토리 산하가 되었다.

출처 : 메이커스 마크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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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 술은 버번 위스키라는 종류인데 버번 위스키는 무엇일까요 ?

 

일반적으로 위스키는 보리나 호밀 등으로 만들지만,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가 51% 이상 들어간 원액을 사용하고, 안쪽을 불에 태운 새 오크통을 이용해서 숙성한다. 그래서 그레인 위스키로 분류된다.

재료에 따른 구분이기는 하지만,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버번 위스키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버번 위스키 = 아메리칸 위스키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정확히는 아메리칸 위스키 중에서도 원료는 옥수수를 51%이상, 연속식 증류기로 알코올 농도 40~50%까지 증류하여 내부를 그을린 새 화이트 오크통에 2년 이상 숙성한 제품만을 버번 위스키라고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켄터키 주가 아닌 인디애나 주라든지 다른 곳에서도 같은 공법으로 만들면 버번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 자체는 상관없다. 대표적으로 Old Quaker 등의 브랜드가 있다. 단, 잭 다니엘로 유명한 테네시는 2013년에 따로 테네시 위스키로 독립했다.
스카치 위스키와 마찬가지로 버번 역시 버번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는 엄격한 규정을 따라야 한다.

1. 미국에서 제작되어야 하며 
2. 최소 51% 이상의 옥수수를 증류에 사용할 것.
3. 반드시 불에 태운 새 오크통만을 이용할 것.
4. 증류시 알코올 도수가 160프루프(80%) 를 넘지 않을 것.
5. 숙성을 위해 오크통에 최초 봉입시 알코올 도수는 125프루프 (62.5%) 를 넘지 않을 것.
6. 오크통을 개방하고 병에 봉입시 위스키 도수가 80프루프 (40%) 를 넘길 것.

이 조건을 충족해야 버번 위스키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으며, 스카치와 달리 숙성기한에 법적 제한은 없다. 시중에서 풀리는 것 중 가장 숙성기한이 적은 게 3개월짜리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최소 2년이상 숙성시키고, 첨가물을 아무것도 넣지 않아야 스트레이트 버번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으며, 4년 미만 숙성한 위스키의 경우는 법률상 레이블에 반드시 숙성년수를 표기해야 한다.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를 주 원료로 사용하고 불에 태운 새 오크통[7] 을 이용하기 때문에 때문에 몰트를 주 원료로 하고 중고 오크통을 사용하는 스카치 위스키에 비해 바닐라향과 단 맛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며, 앞서 설명했다 시피 증발량이 많아 원액자체 농축이 더 많아 맛 자체가 진한 편이다.

기본급 버번만 해도 도수가 43%에 달하며 약간만 퀄리티가 높아져도 45~50% 사이의 도수를 자랑한다. 증류를 하면 일반적으로 70도 이상의 산출물이 나오고, 그걸 일부러 희석해서 낮은 도수로 숙성할 이유는 전혀 없기 때문에 모든 위스키가 증류 산출물 그대로(70도 이상) 혹은 상한 규정에 맞춰서(버번의 경우 62.5도) 숙성을 하다가 판매하기 위한 병입 전에 물로 희석해서 대중이 선호하는 40도 등으로 맞춘다. 즉 도수가 높다는 것은 병입 전에 물로 희석하는 걸 적게 했다는 것 뿐이고, 그러면 양이 작아지니 같은 용량에 더 비싼 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 뿐이지, 물을 적게 희석했다는 것과 퀄리티가 높다는 것은 동의어가 아니다. 단적으로 도수와 퀄리티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은 똑같은 40도임에도 스탠다드급 위스키와 최고급 위스키 사이에 가격차가 몇십배에 이른다는 점만 봐도 명확하다.

숙성년수가 낮은 버번의 경우 맛이 굉장히 거칠다. 보통 새 오크통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원료로 쓰는 호밀 때문이라고 알려져있으나 새 오크통이나 호밀이 맛이 거친 이유라고 보기는 어렵다. 새 오크통을 사용하면 진액이 빨리 강하게 배어들지만 그만큼 버번은 숙성년수가 짧은 것들이 보통이라 그 효과가 상쇄된다. 그리고 호밀은 거친 맛이라고 하기보다는 스파이시한 느낌이고, 버번에 얼마 들어가지도 않는 호밀 탓으로 돌린다면, 51% 이상의 호밀로 만드는 호밀 위스키, 그 중에서 심지어 95% 이상의 호밀로 만드는 Bulleit 95 같은 호밀 위스키들은 엄청나게 거친 맛을 자랑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 그래서 콜라 등 다른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숙성년수가 된 고급 버번들은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보통이며 짐빔도 블랙 라벨 이상급은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기본이다. 사실 어느 정도의 알콜향만 감안하면 짐빔 화이트도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 나쁘진 않다.

시가와 함께 대표적인 하드보일드 아이템 중 하나로, 특히 금주령시대에 마피아들이 이걸 엄청 만들어 내서 유명해졌다.

한번 사용된 버번 위스키 오크통은 버번 위스키를 숙성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재활용 할 수가 없어서 다른 술의 숙성에 자주 이용된다. 같은 증류주인 스카치 위스키는 물론,양조주인 맥주(주로 임페리얼 스타우트)역시 버번 오크통에 저장한 제품이 있다. 새 오크통에 위스키를 장기간 숙성시킨 경우, 나무향이 너무 진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걸쭉함의 정도가 너무 심해져 사실상 상한 것과 같은 결과가 된다. 따라서 2~3회 정도 사용한 오크통은 나무의 힘이 죄다 빠졌기 때문에 본래 목적인 장기숙성 목적의 사용이 가능하다.

출처 : 메이커스 마크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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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 이 술을 마셨을 때, 그냥 톡 쏘는 알코올의 향이 너무 강렬해서 다른 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검색한 바로는 에어링을 몇일 하면 아주 맛이 풍부해진다는 글이 있었는데 그 말을 믿고 한잔만 마시고 일단 넣어 둔 상태입니다.. ㅠㅠ

 

  부드러운 목넘김도 없었고 달콤한 맛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기대감에 넘쳐서 마셔서 그런가... 그리고 아직 입문자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술의 재료와 향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을 남기고 앞으로 술에 대해 더더욱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있는 맛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중에는 처음 중간 마지막 해서 맛 평가를 남기는 날까지 술을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은 남대문 기준 42000 ~ 47000 입니다. 가격 대비 굉장히 좋은 술이라고 들어서 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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