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 죽음의 수용소에서
저자 : 빅터 프랭클
본 리뷰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했습니다 :)
1.
빅터 프랭클은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정신과 의사로 유대인계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즉 죽음의 수용소로 끌려간다. 이 책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겪은 일을 작성한 글이며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의 시선으로 작성한 글이다. 그래서 그런지 증오로 가득한 글은 아니며 삶에 대해 관철적인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고 인생책이라고 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2.
-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모두 똑같이 굶주림에 시달리도록 해 보자. 배고픔이라는 절박한 압박이 점점 커짐에 따라 개인의 차이는 모호해지고, 그 대신 채워지지 않은 욕구로 표현하는 단 하나의 목소리만 나타나게 된다.
-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당신이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 인간은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잠재되어 있는 삶의 의미를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을 통해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진정한 삶의 의미는 인간 내면이나 정신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 눈물은 그 사람이 엄청난 용기, 즉 시련을 받아들일 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 인생이란 치과 의사 앞에 있는 것과 같다. 그 앞에 앉을 때마다 최악의 통증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어느새 통증이 끝나 있는 것이다.
- 내가 세상에서 한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고통이 가치 없는 게 되는 것이다.
- 정작 참기 힘든 것은 육체의 고통이 아니다.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일을 당했다는 새상에서 오는 정신적 고통이다.
- 사랑이야말로 인간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이고 가장 숭고한 목표라는 것이었다. 나는 인간의 시와 사상과 믿음이 설파하는 숭고한 비밀의 의미를 간파했다.
3.
이 책은 개인적인 체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시시때때로 겪었던 개인적인 체험에 관한 기록이다. 그리고 글을 따라가다 보면 생생하게 머리속에 그려져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이 '인생 책' 이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 최악의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 남았으며, 또 그 상황 속에 의사의 시선으로 보고 느낀 삶의 태도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 사랑,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걸 알려준다.
나도 여러가지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데 이 책을 읽고난 후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그리고 불안함을 조금은 감소시킬 수 있었다.
로고테라피에 대해 나온다. 결국 고통이 아무리 크더라도 의미를 찾아낸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어한다. 작가가 그런 상황에서 이겨내기 위해 경험 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도 자기의 인생에 긍정적이고 가치 있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찾기 힘들겠지만, 적어도 깊이 고민할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사회적 분위기가 점점 허무주의로 변해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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