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모든 삶은 흐른다 - 로랑스 드빌레르 후기. . 우리의 삶은 바다와 비슷하

by 안다니. 2023. 5. 3.
반응형

출처 : 밀리의 서재

 

책 제목 :모든 삶은 흐른다

저자 : 로랑스 드빌레르

 

 

본 리뷰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했습니다 :)

 


 

 

1.

 

  그 어느 때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요즘, 우리에게 '무한함'과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이 있다. 잔잔하면서도 거칠고, 당장 와 닿을 것 같으면서도 금세 멀어지는, 고요하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다’가 바로 그것이다.

  바다의 물결만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없고, 대륙을 둘러싼 바다만큼 커다란 생명줄은 없다. 선원들의 용기, 변함없이 밝은 등대의 불빛, 계속 헤엄치는 상어의 힘, 한시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거친 파도까지. 살아 숨 쉬는 철학인 바다는 존재 그 자체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깊은 지혜와 생각지도 못한 인생철학을 가르쳐준다.

 

 


 

 

2.

 

- 차갑더라도 진실을 중시하는 태도를 늘 지켜야 한다.

- 거짓은 전염성이 강하다. 진실보다 여행하기를 좋아하는 거짓은 반복적으로 퍼져가며 의식과 말 속으로 스며든다. 그래서 우리는 남의 생각을 자신의 생각인 양 말하고, 시류에 맞는 것을 쉽게 믿는다.

- 우리는 분노하면 원인이 되는 것을 과장해 바라보며 이성을 잃는다. 그때의 기분은 한없이 깊은 우물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 같다.

- 계속 나답게 사는 것. 아무리 인생이 괴롭고 답답해도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 남아 있다. 모든 것을 잃거나 거의 모든 것을 잃어도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자신이다.

- 선원들의 삶을 향한 태도는 살면서 모든 걸 억지로 남에게 맞추지 않는 점에서 시작되는 듯하다.

- 실수투성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바람을 헤치고 나아가자. 그렇게 해야 사르가소의 슬픈 추억을 곱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할 수 있다.

- 희망은 의지를 불태우는 연료로, 그 덕분에 의지가 피어나면 좀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

- 자아가 무거운 이유는 지금 나의 모습 때문이 아니다. 내가 되고 싶은 모습 때문이다. 사랑받고 인정받고 주목받고 싶은 욕망이 만든 그것 말이다.

- 바다와 대양이 우리에게 끝없이 전하는 말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믿지 말라는 것이다.

 

 


반응형

 

3.

 

 이 책은 인생을 바다와 비유해서 철학적으로 풀어낸다. 저자가 하는 말과 바다의 비유는 완벽하다.

  인생에 대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때, 지치고 힘들고 불안한 마음을 위로해주는 책. 읽기도 굉장히 편했다.

  항상 삶을 제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 이로 인해 스스로를 불안과 우울로 몰아넣기도 했었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괜한 쓸데없는 걱정으로 스스로를 가둔 것이고, 나는 항해중이다.

  나답게 사는 데 방해가 되는 집착, 사랑, 혹은 슬픔에 파묻혀 있고, 주변에서 원하는 모습에 자신을 맞추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고 한다. 타인의 시선에 많이 신경을 쓰고 살아가는 지금. 단 한번 뿐인 인생의 여행은 짧으니.... 나답게 살자

 

 

반응형

댓글